정의당, 여당발 비례대표 축소론 저지 농성 돌입

입력 2015-09-01 14:09
사진=정의당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정의당이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서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제기된 비례대표 의석 축소 주장을 저지하기 위한 국회 농성에 돌입했다.

심상정 대표는 1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다른 정의당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은 오늘부터 의원단-대표단의 농성을 시작한다. 국정감사에 앞서 일어날지 모를 정치개악 시도를 단호히 막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김무성 대표와 새누리당은 정치개악의 검은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며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 확보를 핑계로 비례대표 의석을 줄여야 한다고 공공연히 주장하고 심지어 비례대표를 1석으로 줄이자는 경악스러운 주장도 제기됐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