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입국 “손흥민 EPL 입성 축하… 활약 기대”

입력 2015-09-01 13:5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드 기성용(26)이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손흥민(23)의 활약에 기대를 나타냈다.

기성용은 1일 오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기성용은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의 EPL 입성에 대해 “EPL에 들어온 것을 축하한다”면서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고 대우를 받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403억원)을 레버쿠젠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아시아 선수의 이적료 중 최고 기록이다.

기성용은 이어 “손흥민이 독일에서도 잘해 낸 만큼 EPL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기성용과 손흥민은 내달 4일 EPL에서 첫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스완지시티는 토트넘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