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경제현안 포괄논의 ‘與·野·靑 토론회’ 재촉구

입력 2015-09-01 09:55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1일 경제관련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여야와 청와대가 참여하는 '여야청 공개토론' 개최를 재차 요구했다.

최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청 토론회가 돼야 한다"며 "청년정책, 저성장의 늪을 건너는 법,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민이 내준 숙제를 100일 기도하는 심정으로 날밤을 새서라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경제활성화 3법'에 대한 여야 공개토론을 제안하자 청와대까지 참여시켜 노동개혁, 재벌개혁 문제까지 모두 다루는 '여야청 공개토론'으로 확대하자고 역제안한 바 있다.

그는 "신명나게 일해야할 국회가 무기력 그 자체이고, 여야 협상채널은 지극히 일방적"이라며 "집권당의 정치적 책임을 감당해야할 새누리당의 부재는 정치실종, 민생실종으로 순환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가계소득을 올려 내수를 증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이 필요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한다. 불균형 성장신화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대안"이라며 소득주도 성장으로 정책기조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