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2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건설투자자와 전략적 투자자, 정부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에 대한 가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지난 달까지 구리시와 GWDC 조성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현대건설, GS건설 등 12개 투자그룹 관계자들이 참가해 공식적인 국내 투자단 컨소시엄 발대식을 갖고 제반 협력 사항을 논의한다.
시는 가을포럼을 통해 GWDC 조성사업에 외국인 투자자 유치뿐만 아니라 국내 굴지의 대형 투자자들이 이 사업에 함께 참여하게 됨으로써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재검토 요구를 한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GWDC 사업과 관련해 미국의 트레져 베이 그룹과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와의 총 35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현재 양측 변호사가 준비 중에 있으며, 법적 구속력이 있는 투자협정이 체결될 경우 향후 외자유치의 안정성이 확보됨으로써 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각계 최고의 전문가 4인이 세계 최대 산업 중의 하나인 하스피탤리티 디자인 산업에 대한 소개와 GWDC가 한국 경제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가져올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리=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구리시,2일 GWDC 조성사업 성공을 위한 가을 포럼 개최
입력 2015-09-01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