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남모를 직업적 고충(?)을 공개했다.
배 아나운서는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것이 왔다. 라오스전. 커리어 최대 고비”라는 글과 함께 라오스 축구 대표팀의 선수 명단을 올렸다.
영문명 옆에 적힌 국문명 이름은 ‘풋빠송 셍달라웡’ ‘캄라 삔께오’ ‘톳니라트 시분후앙’ ‘수크 아폰 웡치엥캄’ 등이다. 보고 읽기도 어려운 발음으로 가득하다.
네티즌들은 “선수소개 어떻게 하나요” “극한직업이네요” “혀 마비 오실 듯” “힘내세요 배거슨!” 등의 댓글을 달며 배 아나운서를 응원했다. 배 아나운서에게 ‘최대 고비’가 될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은 다음달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커리어 최대고비” 배성재가 공개한 라오스팀 명단 ‘폭소’
입력 2015-09-01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