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다음달 17일 중국서 개봉 확정

입력 2015-08-31 20:55

올해 한국영화 최다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영화 ‘암살’이 다음 달 17일 중국 개봉을 확정했다고 이 영화 배급사 쇼박스가 31일 밝혔다.

중국 현지 개봉을 앞두고 최동훈 감독과 주연배우 하정우, 이정재는 다음 달 7∼8일 이틀간 홍보 차 중국을 방문해 현지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개봉 전부터 관심을 끌며 해외 9개국 선 판매를 이룬 ‘암살’은 지난 7일부터 뉴욕,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시애틀을 포함한 26개 북미 지역에서 개봉해 상영 중이다.

쇼박스 관계자는 “북미에서 이전에 개봉한 다른 한국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고, 좌석점유율이 높아 장기 상영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암살’은 현재 역대 흥행영화 전체 9위, 한국영화로는 8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관객 수는 전날까지 1219만3121명에 달해 ‘왕의 남자’(1230만2831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