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장관 “적조 방제에 재난안전특별교부금 지원”

입력 2015-08-31 20:06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31일 경남 통영 한산면 일대 가두리양식장 밀집 해역에서 이뤄지는 적조 방제현장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이춘재 남해해경본부장, 김동진 통영시장 등과 함께 적조 피해가 발생한 이 지역 가두리양식장을 돌아봤다.

박 장관은 적조현장 점검을 통해 어류 폐사 등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방제대책 추진 실태 점검과 함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경남 등 적조 피해를 본 지자체가 방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재난안전특별교부금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조 피해가 남해안에서부터 시작돼 전남 해안 및 동해안으로 확산하는 추세”라며 “양식어민들을 위해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조는 아가미를 가진 물고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굴 등 다른 양식 어패류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국민에게 어패류 소비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