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살림포럼’ 서울시 예산 주제로 세미나 개최

입력 2015-08-31 18:32
서울살림포럼 회원인 서울시의원들이 지난 27일 속초공무원수련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선갑 서울시의원 제공
서울살림포럼 회원인 서울시의원들이 지난 27일 강원도 속초 서울시속초공무원수련원에서 ‘서울시 예산에 대한 처방과 진단’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김선갑 서울시의원 제공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울살림포럼(대표 김선갑 의원)은 지난 27~28일 이틀간 서울시속초공무원수련원에서 ‘서울시 예산 무엇이 문제인가? 진단과 처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시의원 29명이 참석해 자치구 재정여건, 합리적인 세입추계, 사업예산의 선행절차 이행 및 사업의 구체성 등에 관해 토론하고 서울시의 건전재정을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김선갑(새정치민주연합·광진3) 포럼 대표는 “서울시와 교육청의 방대한 재정운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매달 열리는 월례회의를 통해 예산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원들 간에 의정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살림포럼에서 만들어지는 대안들을 가지고 동료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서울시와 교육청의 건전재정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예산담당관을 지낸 김상한 중랑구 부구청장은 앞서 주제 강연에서 “서울시 예산체계에 대한 의원들의 이해가 곧 보다 효율적인 예산심의로 이어지고, 예산이 보이면 서울시가 보인다”며 “서울살림포럼의 성장과 역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살림포럼은 서울시와 교육청의 건전재정 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지난 4월 창립된 의원연구단체로 전체 서울시의원의 약 30%인 31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