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하늘에서 떨어진 뚱뚱한 천사?’
류현진(28·LA 다저스)이 사랑스러운 천사로 변신했다.
류현진은 금발의 곱슬머리에 순백의 날개를 펼치고 오른손으로 얼굴을 살포시 감싸 아기천사처럼 합성한 사진을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하하하하”라는 웃음소리만 적었다.
사진은 류현진이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천사 그림에 합성시킨 것으로 보인다. 평소 장난기가 많은 류현진은 아기천사로 완벽 변신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야구팬들은 “뚱떨천사”라며 웃었다. ‘뚱떨천사’는 류현진의 수많은 별명 중 하나다. ‘뚱뚱해서 떨어진 천사’라는 의미다.
야구팬들은 “LA에 거주하는 류천사님” “귀여워요” “어릴 적 사진을 올려놨어” “뚱뚱해서 떨어진 천사” “잘 어울린다” “사람이야 천사야” “개그맨 정태호 닮았다” “부상에서 빨리 복귀 하세요” “자주 소식 전해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지난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머물며 휴식과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류현진은 최근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끝나는 10월부터 볼을 던지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이 예정대로 10월 중 공을 던지면 내년 스프링캠프 합류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류현진 ‘뚱떨천사’ 인증… “꺅! 완전 귀여워”
입력 2015-09-01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