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무서워한다며 각종 칼 차고…” 마동석 국민 귀요미 등극

입력 2015-09-01 06:46
마동석 인스타그램

다소 거친 인상을 가진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 마동석이 국민 귀요미로 등극할 태세다.

마동석은 31일 SBS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했다. DJ 컬투는 “마동석 씨가 병아리를 무서워한다는데 왜 그러는거냐”는 청취자의 사연에 웃음을 터뜨렸다. 정찬우는 “병아리를 어릴 때부터 무서워한거냐”고 물었고 마동석은 “그렇다”고 답했다.

마동석은 “사실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 병아리가 다칠까봐 피하는 거다. 병아리들이 굉장히 약해서 힘을 잘못 주면 다칠까봐 걱정이 된다”며 “영화 ‘반창꼬’를 찍을 때 병아리를 굉장히 많이 풀어 놓은 신이 있었는데, 병아리가 다칠까봐 아무 것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병아리를 무서워한다는 발언으로 이날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마동석은 개인 SNS에 다수의 재미난 사진을 올렸다. 30일에는 “지금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다!!! 생생참치 광고 촬영 중”이라는 글과 함께 칼에 도끼까지 걸치고 의자에 눕다시피 앉아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폭소를 터트린다.

26일에는 “이때 정말 많이 춥고 비까지 힘들었던 생각이 문뜩 떠올라서 함정 추워 비신. 함정 사랑해주세여 대박기원”이라는 글과 함께 노란색 수건을 머리에 쓰고 파란색 수건은 목에 둘러 알록달록한 색깔에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