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사마귀 치료, 통증과 불편함 때문에 무섭다?

심상성 사마귀 치료 시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사마귀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본 결과, 냉동, 레이져 등 치료 시 발생하는 통증, 그리고 반복해서 받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심상성 사마귀냉동치료 시 조직이 얼면서 유발되는 통증과 분부기에서 냉매가 방출되는 압력에 의해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통증의 강도는 사람마다 매우 차이가 크다. 전혀 아프지 않다고 하는 환자부터 치료를 받을 때마다 눈물을 흘리고 가는 환자까지 다양하다.

시술부위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르고 병변이 호전되어 얇아질수록 통증이 심해지며, 특히 소아의 경우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반복 치료 시마다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5~10회 정도 반복되는 만큼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지장, 흉터의 우려도 무시할 수 없다.

◇통증과 불편함을 잡아라 ‘백결소삭치료’

최근 고운결한의원에서는 사마귀 통증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사마귀 ‘백결소삭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소삭(消索)이란 점점 없어진다는 뜻으로 사마귀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 시키고, 재발을 막기 위한 시술 및 외용치료로 구성돼 있다.

고운결한의원 측은 “가장 큰 장점은 통증이 거의 없어 유아와 소아들에게도 적합하며,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일상에 지장을 주지않는다”고 설명했다.

백결소삭치료의 구성은특정파장의 가시광선을 환부에 조사해 통한 온열자극을 주어 혈류흐름 개선, 국소면역기능을 회복시키고 항염 항균성분이 함유된 습포제를 통해 피부증식을 막고 재생을 돕는다. 습포제에는 고유의 처방인 황금콤플렉스(complex), 동백나무겨우살이 추출물 등을 포함해 그 효능을 높였다.

이후 시술을 통해 사마귀 증상을 안전하게 제거한 후, 한약성분으로 추출된 약침을 환부에 주입하게 된다. 옥용산 추출물이 함유된 백결유를 환부에 도포함으로써 피부흉터를 방지하고 소독효과를 더한다.

시술과 함께 이루어지는 백결소삭홈케어는 사마귀 ‘백결환’과 무통 훈증 ‘약초뜸’, 한방스프레이, 백결고 등으로 구성돼 집에서도 손쉽게 사마귀 관리 및 치료를 유지할 수 있어 치료효과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고운결한의원서초점 이종우 원장은 “심상성 사마귀의 특성상 증상에 대한 제거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냉동, 레이져 등의 시술은 환부 및 그 주위에 대한 절개가 이뤄지면서, 상처가 아무는 동안 통증과 불편함을 필연적으로 동반하게 된다. 고운결에선 통증과 불편함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춰 이번 치료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우 원장은 “심상성 사마귀 치료에 백결소삭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방치료는 증상에 대한 치료와,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주는 치료가 같이 이루어지는 만큼, 고질적인 사마귀 재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