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용태 서울시당위원장은 "서울의 내년 총선은 박원순 시장과의 싸움"이라고 '타도 박원순'을 외쳤다.
김 위원장은 지난 28일 서울시당에서 열린 시당 운영위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 시장이 재임한 4년 동안 서울은 바닥까지 활력이 떨어졌는데 이제야 한다는 일이 시민안전 무시한 서울역 고가차도 수목공원화 사업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새누리당이 31일 밝혔다.
그는 또 "서울 지역 총선 승리를 위해선 개별 지역구 후보들의 분투만으로는 부족하고 서울 전체에서 통할 수 있는 거대공약개발과 박 시장의 ‘일안한 시장’의 문제점을 짚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향후 시당 내 별도의 특별기구를 설치해 서울시정 심판과 20대 총선전략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당협과 면담을 갖고 총선전략을 논의 할 것이다. 대충 임기 채우는 시당위원장이 되진 않을 것이다. 지역현안 뿐 아니라 박원순 시장이 잘 한 점과 잘못 한 점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의견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내년 서울 총선은 박원순과의 싸움” 與 “일 안한 시장 집중 부각”
입력 2015-08-31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