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訪中 경제사절단, 역대 최대 규모-박용만 회장 등 156명

입력 2015-08-31 15:26

9월 2∼4일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할 경제사절단이 총 156명의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대기업 대표단 23명, 중견·중소기업 대표단 105명이 참여한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31일 춘추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박 대통령 중국 순방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에서 128명, 경제단체 및 협회에서 21명, 공공기관 및 연구소에서 7명이 참여한다. 기업 대표 중에는 대기업이 23명으로 17.8%, 중견·중소기업이 105명으로 82.2%를 차지한다. 중견·중소기업의 비중은 박근혜정부의 역대 경제사절단 평균인 71.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박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은 9월4일 상하이 쉐라톤호텔에서 열릴 대한상의·코트라(KOTRA)-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 주관의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경제사절단은 같은 장소에서 열릴 현지 기업과의 '1대1 상담회'에 참여한다.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들은 이번 방중을 계기로 'K-뷰티 로드쇼 인 차이나'(K-BeautyRoadshowinChina) 등 자체 마케팅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