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손봉호(77) 석좌교수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사진).
손 신임 이사장은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본부에서 열린 이사장 취임식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실어 굶주린 이웃을 돕는 기아대책의 소명의식에 큰 감동을 받아 이사장직을 수락했다”며 “재임기간 동안 투명하지 못한 것, 순수하지 못한 것, 비성경·비도덕적 사안과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기아대책이 (정직·투명을) 실천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상달 기아대책 전 이사장은 “재임하는 동안 기아대책이 정직하고 투명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왔는데 그 결과가 손 신임 이사장과 유원식 회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아대책이 정직·투명한 기관이 되도록 두 분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신임 이사장은 나눔국민운동본부 푸른아시아 샘물호스피스선교회 등 여러 구호·시민단체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기아대책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에 한 해 연임할 수 있다.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기아대책 이사장 취임
입력 2015-08-31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