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희망꿈나무 중국문화 투어, 중국 산동성서 개최

입력 2015-08-31 17:21

희망꿈나무재단(운영위원장 이번성 목사)과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2015 희망꿈나무 중국 멘토링 투어’가 지난 25~29일 중국 산둥성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여행은 소년원 출신 청소년과 소년소녀가장 등 50여명의 위기 청소년들에게 중국역사 탐방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갖게 하고 새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성걸 땡큐21국제문화교류재단 이사장, 장영철(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숭실대 교수, 이영훈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중앙회 사무총장, 이철희 소망순복음교회 목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독 전문가들이 멘토로 동행해 의미를 더했다. 멘토들은 청소년들에게 선물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숙식을 함께하며 삶의 지혜와 용기를 북돋웠다.

청소년들은 선상 공연 및 장기자랑 등으로 재능과 끼를 발산했고 멘토와의 상담 등을 통해 새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여행을 함께한 김기원(16·가명)군은 “너무 재밌었다. 경험이 풍부한 멘토들로부터 삶의 교훈을 얻었고, 예수님을 본받아 더욱 성실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