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서 개싸움 붙여 도박판 벌인 29명 검거

입력 2015-08-31 13:01
경남 함안경찰서는 투견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동물보호법 위반)로 김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9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30분까지 함안군 군북면 수곡리 수곡교 아래 공터에 만든 경기장에서 돈을 걸고 개싸움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외에 현장에 있던 개주인들과 판돈 640만원을 걸고 투견 도박판에 참여한 사람 등 28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함안=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