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 정가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김유정 정가 독창회’가 오는 5일 오후 3시 서울 새문안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31일 ‘2015 금호영재콘서트시리즈’ 한국음악 주자 김유정(국립국악중학 정가과)의 독창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김유정은 여창 가곡 우조 두거 ‘일각이’, ‘12가사 중’, ‘매화가’, 평시조 ‘청산리’ 등 8곡을 부른다. 거문고 강혜진, 장구 이건형, 파리 김현성, 해금 이찬미, 대금 안헌영, 가야금 이진화가 협연한다.
김유정은 2013년 제12회 전국정가경창대회 학생부 금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실력을 보여 국악계 주목을 받아왔다. 취학 전부터 정가를 배운 김유정은 KBS ‘국악한마당’ 프로그램 ‘꿈나무 한마당’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황숙경 홍현수 민수민을 사사했다(문의 02-6303-1977).
전정희 선임기자 jhjeon@kmib.co.kr
차세대 정가 주자 김유정 5일 금호아트홀서 독창회
입력 2015-08-31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