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골퍼 댈리,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행

입력 2015-08-31 10:12
각종 기행을 일삼아온 존 댈리(49)가 대회에서 쓰러지는 바람에 앰뷸런스가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댈리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의 한 대회에 출전했다가 18번홀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댈리는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댈리의 에이전트는 “댈리가 갈비뼈를 다쳤다”며 “이 때문에 숨을 쉴 때 가슴에 통증이 왔다”고 밝혔다.

댈리는 이달 열린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티샷을 연달아 세 차례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자 클럽을 집어 던지는 등 갖은 기행으로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