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3위)가 다리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샤라포바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도 샤라포바의 기권을 발표했다.
지난달 윔블던 4강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패한 뒤 오른쪽 다리 근육 통증으로 공식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샤라포바는 결국 US오픈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샤라포바는 “US오픈 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봤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가을에 열리는 아시아권 대회에 복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에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US오픈에 불참했던 샤라포바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16강까지 진출했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샤라포바, 다리 부상으로 US오픈 테니스대회 불참
입력 2015-08-31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