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술이 덜 깬 듯 한 얼굴을 표현하는 ‘이가리’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눈 바로 밑부터 붉은계열의 블러셔를 역삼각형 모양으로 넓게 표현하는 이가리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술에 취한 얼굴과 비슷하다고 해 ‘숙취 메이크업’으로도 불린다. 이가리 메이크업은 치크가 돋보이는 화장법으로 전체적인 피부와 입술 색을 투명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숙취 메이크업은 일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가리 시노부가 고안했다. 잡지 속 화보로 소개된 이후 일본 연예인, 모델, 일반인들에게 까지 유행하고 있다.
한국의 뷰티 블로거들도 한국과 일본의 뷰티 제품을 활용한 숙취 메이크업 방법을 선보이고 있어 관련 포스팅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 답다 연하게 하면 귀여울 것 같다” “그냥 술을 마시고 말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일본에서 유행중인 숙취 메이크업… 피부는 투명하게, 눈 밑은 빨갛게
입력 2015-08-31 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