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강다은, 조민기-조윤경 부녀가 하차했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마지막 데이트를 떠나는 강석우 강다은과 조민기 조윤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빠와의 남이섬 데이트를 마친 강다은은 제작진과 마지막 인터뷰를 했다.
다은은 “내가 대학생이지 않느냐. 과 특성상 학교에 오래 있어야 하는 작업을 많이 해야 한다”며 “(학업과 방송을) 같이 하니까 힘들기도 하고 양쪽에 다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 학업에 열중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카메라기 없어도 아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조윤경은 학업에 더 열중하기 위해서 개강시기에 맞춰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 조민기는 “다른 아빠와 딸들처럼 다양한 것도 많이 하고 싶고 많은 이야기들도 하고 싶은데 윤경이가 꿈꾸고 있는 자기의 삶이 있으니까”라며 “(윤경이와)할 수 있는,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지가 더 커져서 그게 제일 큰 행복이고 수확”이라고 털어놨다.
조윤경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을 좋아해 주셔서 저와 제 가족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다음 주부터 아빠를 부탁해에는 골프선수 박세리 부녀와 배우 이덕화 부녀가 새롭게 합류한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아빠를 부탁해’ 강석우, 조민기 부녀 하차 “나와 가족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
입력 2015-08-31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