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밤에 피는 장미 정체… ‘역시 신효범’

입력 2015-08-30 20:40
사진=MBC ‘일밤: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밤에 피는 장미’의 정체는 예상대로 가수 신효범이었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를 꺾을 도전자들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에이트 주희를 꺾고 준결승전에 오른 밤에 피는 장미는 뮤지컬 배우 정상훈을 제친 전설의 기타맨과 대결을 펼쳤다.

기타맨은 김동률의 ‘취중진담’을, 장미는 바이브의 ‘맨날 술이야’를 선곡했다. 결과를 공개하기 앞서 MC 김성주는 “두 사람의 표 차이는 3표”라고 밝혔다. 결과는 기타맨의 승리였다. 정체를 공개하게 된 장미는 가수 신효범으로 드러났다.

신효범은 “너무나 재미나고 즐거웠다. 콘서트장에 와서 노는 기분이었다. 판정단 분들이 노래로 극찬해줄 만큼 눈높이가 낮은 분들이 아닌데 극찬해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두 번 생각 안 했다.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었던 게 후배님께서 제 노래를 해주셨고 몇 분이서 제 이름을 거론해주셔서 감사해서 후배들과 재밌게 맞짱 한 번 떠보자 싶었다”고 덧붙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