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강공원에서 공연·전시·영화상영 등 문화행사 풍성

입력 2015-08-30 19:09
여의도 물빛무대 공연 장면. 서울시 제공
청담대교 북단 하부에 있는 문화전시공간 자벌레. 서울시 제공
광진교8번가 공연 장면. 서울시 제공
광진교8번가 홍보물. 서울시 제공
선선해진 가을, 한강공원에서 공연과 이색전시가 펼쳐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9월 한 달 동안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의도 물빛무대=매주 수요일 오후 7~8시 ‘재즈의 밤’ 공연이 펼쳐진다. 2일에는 최종범 밴드, 9일에는 뷰봉인퀄텟, 19일에는 이한진 밴드, 23일에는 엉클백스, 30일에는 김현미퀄텟이 무대를 꾸민다.

금요일에는 공연화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화감상회가 진행된다. 4일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공연 ‘콜드 필름(Cold Film)’와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가, 11일에는 공연 ‘오프너’와 영화 ‘비투스’가 상영된다.

토요일 오후 7~8시에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5일에는 파스톤, 12일은 언니오빠, 26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최민지의 공연이 선보인다. 19일은 외부행사로 강연과 공연이 접목된 ‘원더우먼 페스티벌’이 유로로 진행된다.

일요일 오후 7~8시에는 The 나린(6일), 음악발전소 ‘온다’, 국악재즈그룹 어울림의 퓨전국악공연(27일)이 펼쳐진다.

◇광진교 8번가=광진교 하부에 조성된 광진교 8번가 전시장에서는 ‘박지혜-코타츠드로잉’(13일), ‘안영희·명정숙 개인전’(15~21일), ‘남한산성 사계절 이야기’전(22~30일) 등 전시회가 열린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에는 ‘금요 명화감상회’를 배우 염우형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는 문화예술분야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을 접목시킨 토크콘서트 형식의 ‘토요 문학살롱’이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에는 재즈 공연을 중심으로 ‘일요 열린예술극장’이 펼쳐진다.

◇뚝섬자벌레=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자벌레)에서는 사진전, 실내디자인 졸업작품전,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까지 진행하는 ‘여행의 기억들’ 전시에서는 작가가 갑작스럽게 무전여행을 떠나면서 만났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한 사진작품 35점을 만나볼 수 있다. 5~13일에는 ‘한강 그리고 낭만’ 전시가 열린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