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주찬이 배팅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30일 오후 팀 훈련에 합류해 동료들과 타격훈련을 했다. 지난 7일 1군에서 제외된 뒤 처음 챔피언스필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KIA 측은 이날 김주찬 훈련 모습을 SNS에 공개하고 복귀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주찬은 부상을 떨쳐낸 듯 가벼운 모습으로 배팅볼을 치고 있다.
하지만 김주찬의 1군 경기 복귀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르면 9월 1일 청주 한화전에 투입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김주찬의 출전과 관련 “31일에 몸 상태를 지켜보고 언제 콜업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찬은 오른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 6일 광주 kt전에 결장했다. 그리고 이튿날 시즌 두 번째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 재활 치료를 했으며 지난 22일 귀국했다.
김주찬이 만약 9월 1일 경기 출전한다면 27일 만에 경기에 나서게 된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김주찬 타격 훈련 공개… 가벼운 몸놀림 출전만 남았다
입력 2015-08-30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