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산업포럼, 9월1일 출범…영화도시 이끈다

입력 2015-08-30 16:40
‘영화도시 부산’을 견인할 부산영화산업포럼이 9월 1일 출범한다.

부산영화산업포럼은 2013년 부산으로 이전한 영화영상 관련 공공기관들과 부산시,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산영상위, 영화 관련 단체, 대학, 언론 등을 아우르는 영화 전문 포럼이다.

지난 7월 발족한 부일영화연구소 소장인 김인수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전 시네마서비스 대표)이 포럼 사무총장을 맡아 ‘영화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사업 아이템 발굴과 관련 기관 단체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을 맞아 지역 영화산업의 발전 전략 수립과 실천을 위해 소통과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 출범하는 부산영화산업포럼에 대해 영화계는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출범식에는 부산 영화계를 대표하는 기관 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부산 영화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첫걸음을 자축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은 1부 출범식, 2부 출범 기념 세미나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념 세미나는 ‘부산의 영화산업 특화 발전 전략’을 주제로 동의대 김이석 교수가 발제를 하고 각 기관 단체 실무자와 대표들이 토론을 진행한다.

부산영화산업포럼 김인수 사무총장은 “부산의 장점을 살려 개성있는 영화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적합한 사업을 시행한다면 부산의 영화산업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런 점에서 지역에 있는 영화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소통과 협력의 테이블 앞에 모이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