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위해 ‘다둥이 가족 축제’ 열려

입력 2015-08-30 13:23
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29일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다둥이 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수원시 제공

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29일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다둥이 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다둥이 가족 축제는 자녀의 소중함을 느끼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다둥이 장기자랑과 출산과 육아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마당이 열렸다. 비전선포식과 난타, 매직쇼, 합창 등 각종 공연이 열려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다가오는 인구절벽의 심각성을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는 다둥이 가정의 아이와 부모 등 시민 3000여명이 참여했다.

2014년 가족친화도시로 재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2곳, 아이맘카페 8곳, 장난감 도서관 7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