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부상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 영상이 28일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이벤트는 류현진에게 격려 받았던 야구팬의 제안으로 NH농협은행이 주도했다. 류현진 응원 댓글과 영상은 미국 현지 응원단이 직접 전달했다.
류현진은 지난 1월 ‘대국민 응원 캠페인’을 통해 사연을 받아 사인볼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5월 류현진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사인볼을 받았던 팬이 “류현진이 부상에서 빨리 쾌차하도록 응원하고 싶다”고 제안해 ‘류현진 쾌차 응원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이벤트를 통해 5000여명이 직접 응원 댓글을 달았으며 응원 영상도 만들어졌다. 지난 7월 류현진 원정 응원단은 직접 LA다저스 구장을 찾아 응원 댓글과 영상을 전달했다.
류현진은 직접 현지까지 찾아온 응원단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현진은 재활을 통해 국민들에게 야구로 힘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5월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최근 상체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이후 하체 운동을 중심으로 재활에 전념했으나 10월부터는 캐치볼을 비롯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