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사이트를 개설한데 대해 댜오위다오는 원래 중국의 영토였다며 일본의 주장을 일축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문답자료를 통해 일본이 어떤 수단을 동원해 선동하더라도 댜오위다오가 중국에 속한다는 객관적인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고 사실을 존중하며 중국 영토주권에 도전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독도와 함께 센카쿠 열도를 전쟁전부터 일본이 통치했음을 보여주는 관련 자료 200점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中, 日의 센카쿠 열도 자료 사이트개설에 “영토주권에 도전말라”
입력 2015-08-30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