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4기 글로벌무역인턴십 파견식’을 개최했다. 글로벌무역인턴십은 무역협회가 2000년도부터 시행해 15년간 1922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장수 정부해외인턴 프로그램이다.
34개 대학 53명의 14기 연수생들은 8월, 5주간 무역협회 산하 무역아카데미에서 전세계 무역상사에서 필요한 무역실무, 해외마케팅, 비즈니스 외국어 등의 철저한 사전 국내교육을 통해 예비 무역인으로서의 소양을 다졌다. 14기 연수생들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전세계 대기업 종합상사, 우수 중소, 중견기업 및 현지 설립법인 등 43개사에서 인턴 근무를 수행하게 된다. 연수생들은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은 물론 UAE,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13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글로벌무역인턴십 파견기업들은 6개월간의 인턴십 종료 후 근무평가에 따라 바로 현지 채용될 수 있도록 무협과 약정이 체결되어 있다. 김학준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우수한 예비 무역인재들의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하며 “업계가 원하는 맞춤형 글로벌 무역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도 상반기 제15기 글로벌무역인턴십은 내년 1월 모집 예정이며, 대학교 4학년 재학생 및 졸업생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15기 글로벌무역인턴은 2월 4주간의 국내교육 이후 3월부터 6개월간 전세계에 파견될 예정이다. 지원은 정부해외인턴십 사이트(www.worldjob.or.kr)에서 가능하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무역협회, 제14기 글로벌무역인턴 파견식 개최
입력 2015-08-30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