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름 많고 일부 소나기…당분간 큰 일교차

입력 2015-08-30 09:06 수정 2015-08-30 09:11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8월 마지막 주말인 30일, 전국 곳곳에 구름이 많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대기가 불안정한 경기북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남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내륙과 일부 해안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서울·대전·광주가 30도, 대구·부산 29도, 포항·제주도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5시 기준 각 지역의 기온은 서울 20.6도, 인천 21.9도, 수원 19.6도, 춘천 18.5도, 강릉 19.6도, 청주 19.2도, 대전 19.0도, 전주 20.4도, 광주 20.4도, 제주 22.9도, 대구 19.3도, 부산 22.7도, 울산 20.6도, 창원 20.9도 등이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9월 2일까지 천문조(달이나 태양의 인력으로 해수면이 주기적으로 변동하는 현상)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남해안과 서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동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전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