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경재 특보 인터뷰, 남북협상 전후 청와대 분위기를 엿볼 수 있군요”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북한 김정은이, 이번 지뢰도발 실패 관련 군부 인사 경질에 나섰다는군요. 공연히 확성기만 다시 틀게 되어, 본인들의 약점만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죠”라고 밝혔다.
변 대표는 “남한의 친노종북 세력은, "북한은 잃을게 없다"는 미신으로, 김정은패들이 도발할 때마다, 국민들에 공포감을 조장, 남남분열을 시도해왔습니다”라며 “그러나 김정은패들이 확성기에 벌벌 떤다는게 드러나며, 도발시 북측 분열이 더 심각하다는게 입증되었죠”라고 적었다.
그는 “김경재 특보, 각종 인터뷰 보면, 박대통령이 남북회담을 밤새 지켜보며, 김정은 무리들이 확성기에 벌벌 떤다는 걸 확실히 파악, 향후 언제든 확성기 내세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전략을 세운다 하더군요”라고 전했다.
변 대표는 “이번에 대한민국은 2030세대에서만도 80% 이상이 원칙적 대응을 해달라 국론이 모였고, 북 김정은 무리들은 확성기를 통해, 북한 국민들이 깨어날까 벌벌 떠는 형국, 기존 남한의 친노종북세력들의 남남분열 공작은 무용지물 되었다 봐야죠”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다만 청와대 측 입장에서 매우 아쉬운 점은, 남북회담 자화자찬 하기 전에, 친노포털을 중심으로 한 친노종북 세력의 분열공작에 넘어가지 않고 뜻을 모아준 국민들에 전적으로 공을 돌려야 했다는 점입니다”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종북세력 남남분열 공작 무용지물” 변희재 “靑, 자화자찬 전에 국민에게 공 돌렸어야”
입력 2015-08-30 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