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용산화상경마장 건물 내에 키즈카페를 짓는다며 12억을 지원했네요”라며 “화상경마장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이 '창조경제'랍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야당이 방해해서 경제 못살린다'고 하는데, 저분들이 생각하는 경제가 이런 겁니다”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당에서 제시하는 민생경제 현안들은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말이고 여기서 '당'은 새누리당입니다”라며 “대놓고 관건선거를 준비 중입니다. 이런 문제를 고발하면 정치공세랍니다. 뻔뻔함의 수준이 다르죠”라고 밝혔다.
다른 글에선 “창당 60주년 기념 인터뷰 촬영. 우리당의 나이 60, 사람으로 따지면 환갑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함께 해온 민주정당! 이제 환갑을 맞아 국민의 삶에 뿌리내린 제대로 된 민생정당으로 도약하겠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화상경마장 이미지 제고가 창조경제?” 원혜영 “뻔뻔함의 수준이 다르다”
입력 2015-08-29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