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 인터넷에서 구설수에 올랐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번안가요 특집’에서는 전설로 조영남이 출연했다. 이날 마마무는 조영남의 ‘딜라일라’ 무대를 선보였다.
문제의 발언은 무대가 끝난 후 나왔다. 조영남은 “질문이 있다. 마마무가 엄마가 없다(mama無)는 뜻이냐. 아니면 마마무의 무가 채소냐”고 말했다.
발언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은 뜨겁게 타올랐다. 한 네티즌은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저건 하지 말아야 할 말이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당황스럽다”면서 “방송을 보다가 얼굴이 찌푸려지기는 처음”이라는 의견을 냈다.
마마무의 대처는 좋았다. 마마무는 “멤버 4명 모두 (엄마가) 다 있다”며 “아기가 처음에 옹알이하는 소리인 ‘마마무’다. 갓난아기처럼 원초적이고 본능적으로 다가가자는 의미”라고 침착하게 설명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 명곡 캡처
“마마무가 엄마가 없다는 뜻이냐” 조영남 발언 ‘구설수’
입력 2015-08-29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