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산림전문가, 남한정부 지원으로 독일서 연수

입력 2015-08-29 12:14
북한의 백두대간 복구를 위해 한국 정부가 나섰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 산림 전문가 30여 명이 한국 정부의 7만 달러(8천200만원)의 지원을 받아 독일에서 산림복구 연수를 받는다.

한국 정부는 개발도상국의 산림경관 복원을 위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산림경관 복원 메커니즘’을 창립했다.

지난달 열린 첫 운영위원회에서는 북한 등 FAO 회원국 중 산림경관 복원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나라에 대한 지원 우선순위 선정을 논의하고 2015∼2016년 작업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FAO가 북한 산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해외 연수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4개 조로 나뉘어 9∼11월 독일의 에베르스발데 대학에서 일주일씩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