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정사각형이 아닌 가로나 세로가 긴 형태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의 자회사로 편입된 온라인 사진 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은 28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이런 소식을 전했다.
이 회사는 “거의 5개 중 1개 꼴로 사람들이 올리는 사진이나 비디오가 정사각형 포맷이 아니었는데, 이런 유형의 콘텐츠를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단체사진에서 친구들이 잘려 나가고 골든 게이트 브리지(금문교)를 끝에서 끝까지 담아낼 수 없었다”며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스타그램은 프로파일에서는 중앙을 중심으로 정사각형으로 잘린 섬네일을 보여 주되, 이를 클릭하면 원래 포맷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변화는 iOS용과 안드로이드용 인스타그램 7.5부터 적용된다.
인스타그램의 이런 변화는 사용자들의 편의와 함께 광고 매출 증대를 노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
인스타그램, 가로 세로 긴 사진도 허용
입력 2015-08-29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