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축구를 너무 사랑하는 선수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FC 입단직후 구단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SNS를 통해 “나는 축구 코치이던 아버지 밑에서 축구를 배웠고 축구를 너무 사랑하는 선수다”라며 “가능한 빨리 스퍼스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의 응원은 나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며 “나는 두 발을 모두 잘 사용하고 대담하다.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이다”라며 자신의 장점을 덧붙였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2020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399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입단하게 된 토트넘은 과거 이영표가 뛰었던 팀으로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하다.
2009년 함부르크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손흥민은 2011-2012 시즌에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2골을 몰아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2013-2014시즌을 앞두고 강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62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손흥민 토트넘 입단 소감 “팬들이 원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입력 2015-08-28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