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한적)는 롯데그룹의 후원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산모 600명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출산용품은 젖병, 배냇저고리, 아기띠, 유아욕조 등이다.
롯데가 기증한 분유, 임부복 및 신생아복 각 1벌, 사진 인화권, 체온계 등도 추가로 제공한다.
한적은 또 2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준다.
지원 대상자는 2015년 9월 이후 출산 예정인 산모 중 최저생계비가 150% 이하인 저소득계층으로, 적십자사가 주관하는 '예비맘 교육 프로그램(산모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이번 지원을 위해 롯데그룹은 3억원 상당을 후원하기로 했다.
예비맘 교육 참가 신청 문의는 각 시·도에 있는 한적 지사로 하면 된다.
한편, 한적은 러시앤캐시를 통해 의류, 신발, 가방 등 70억원 상당의 패션상품 60만 점을 지원받아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6개 적십자사 지사 및 적십자병원에서 '사랑의 바자'를 열 예정이다.
바자 판매 수익금은 전액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한적-롯데, 저소득층 산모에 출산용품 지원
입력 2015-08-28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