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국정 과제 1위는 국민통합” 2위는 경제 성장

입력 2015-08-28 15:17

머니투데이 더300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8월 차기 대통령 국가과제 실현 전반적 적합도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이 어느 국가과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국민통합이 7.2%p 상승한 17.5%로 지난달 5위에서 4단계 오르면서 처음으로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0.3%p 상승한 17.2%의 경제성장이었고, 3위는 16.0%p 큰 폭으로 하락한 15.2%의 경제민주화·소득재분배로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1위였으나 이번 달은 두 단계 내려앉았다.

이어 남북 평화와 통일이 5.1%p 상승한 11.6%로 3단계 오른 4위를 기록했고, 국민복지 증진이 1.7%p 하락한 11.4%로 5위, 민주주의 발전이 4.6%p 상승한 11.2%로 6위, 고용증대가 0.2%p 상승한 11.1로 7위를 기록했다.. ‘기타/ 잘모름’은 0.3%p 증가한 4.8%.

국민통합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했는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7.6%→20.6%, 13.0%p▲), 대전·충청·세종(13.8%→25.5%, 11.7%p▲), 대구·경북(12.0%→18.6%, 6.6%p▲), 연령별로는 30대(7.0%→17.2%, 10.2%p▲), 20대(7.2%→16.5%, 9.3%p▲), 직업별로는 자영업(8.7%→20.3%, 11.6%p▲), 사무직(6.7%→17.0%, 10.3%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2.0%→19.7%, 7.7%p▲), 보수층(10.9%→17.6%, 6.7%p▲)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경제성장은 경기·인천(11.1%→18.2%, 7.1%p▲), 대전·충청·세종(8.2%→14.2%, 6.0%p▲), 50대(19.2%→28.5%, 9.3%p▲), 무직(11.8%→22.6%, 10.8%p▲), 가정주부(16.2%→25.7%, 9.5%p▲), 중도층(11.3%→18.9%, 7.6%p▲)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33.2%→20.3%, 12.9%p▼), 부산·울산·경남(23.8%→13.4%, 10.4%p▼), 60대 이상(22.8%→19.1%, 3.7%p▼), 학생(8.9%→3.4%, 5.5%p▼), 보수층(29.7%→20.8%, 8.9%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민주화·소득재분배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2.2%→5.7%, 26.5%p▼), 경기·인천(33.0%→14.3%, 18.7%p▼), 광주·전라·제주(29.4%→12.3%, 17.1%p▼), 연령별로는 30대(42.5%→17.4%, 25.1%p▼), 50대(28.0%→6.8%, 21.2%p▼), 직업별로는 자영업(36.7%→12.0%, 24.7%p▼), 노동직(31.0%→6.6%, 24.4%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8.4%→16.1%, 22.3%p▼)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8월 월간 정례 19대 차기 대통령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는 지난 26일에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0%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