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적합도 8월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개월 연속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 더300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8월 차기 대통령 국가과제 실현 전반적 적합도 조사에서, 김무성 대표가 전월 대비 2.6%p 하락한 25.5%를 기록했지만, 2개월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김 대표에 이어 박원순 시장은 1.9%p 상승한 19.2%로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문재인 대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김무성 대표와 지지율 격차도 6.3%p 차로 좁혀지게 됐다. 박 시장에 이어 문재인 대표는 4.1%p 하락한 17.6%로 2개월 연속 하락, 한 계단 내려선 3위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2.5%p 상승한 6.8%로 두 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고, 정몽준 전 대표가 0.9%p 상승한 6.4%로 지난 달과 동일한 5위를 유지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가 0.3%p 상승한 5.7%로 6위, 김문수 전 지사가 0.6%p 하락한 3.7%로 7위,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0.7%p 상승한 3.1%로 8위, 안희정 지사가 0.5%p 오른 2.3%로 9위, 김부겸 전 의원이 0.9%로 마지막 10위에 그쳤다. ‘잘 모름’은 8.5%.
국가과제 부문별 적합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경제성장(22.4%), 국민통합(24.5%), 민주주의 발전(23.7%)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문재인 대표는 남북 평화와 통일(24.5%) 부문에서, 박원순 시장은 분배(24.5%)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0%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차기 대통령 적합도 2개월 연속 1위...박원순, 문재인 제치고 2위
입력 2015-08-28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