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길” 이덕화·박세리…‘아빠를 부탁해’ 합류

입력 2015-08-28 14:20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위), 연합뉴스tv 캡처

배우 이덕화, 골프선수 박세리 부녀가 SBS ‘아빠를 부탁해’에 합류한다.

SBS 관계자는 28일 “다음 달 6일 방송부터 이덕화-이지현, 박세리-박준철 부녀가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며 “이번 주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세리와 이덕화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원했던 부녀 사이를 좀 더 돈독히 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

박세리는 “어린 시절부터 운동에 전념하느라 유년시절 아버지와 평범한 추억을 만들 시간이 없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덕화 역시 젊은 시절 연기자 생활로 바빠 함께한 추억이 없는 30대인 막내딸 이지현과 함께 시간을 좀 더 보내기 위해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캐스팅이 신선하다” “부녀 사이의 연령대가 살짝 높아진 느낌”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멤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제작진은 “새롭게 합류한 박세리, 이덕화 부녀는 기존 50대 아빠와 20대 딸들이 보여줬던 관계와 달리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부녀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빠를 부탁해는 평소 표현이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