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현금인출기 통째로 들고 간 간 큰 절도범들

입력 2015-08-28 14:23
경기도 안산의 한 편의점에서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난 절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 30분쯤 단원구의 한 편의점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3명이 침입해 600만원이 든 현금인출기 1대와 15만원 상당이 든 현금출납기 1대를 훔쳐 미리 준비한 차량에 싣고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날 오전 1시 직원이 편의점 문을 닫고 퇴근하는 것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이들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명은 망을 보고 2명이 내부에서 인출기와 출납기를 훔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편의점 외 다른 곳에서 발생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