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유명 기타리스트와의 스캔들로 일본 사회가 떠들썩하다.
일본 주간지 '여성 세븐'은 9월 10일자 최신호에 아키에 여사가 최근 도쿄 미나미아오야마의 단골 회원제 바에서 기타리스트 호테이 도모야스와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여성 세븐은 8월 하순쯤 아키에 여사가 호테이와 은밀한 만남을 갖는 현장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가 바에서 지인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다 호테이를 불렀다.
호테이가 바에 도착했고 아키에 여사는 호테이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거나 목덜미에 키스를 하는 등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대담한 스킨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키에 여사는 오전 2시가 넘도록 호테이와 시간을 보내다 경호원 품에 안겨 귀가했다. 그 직후 호테이도 가게를 빠져나왔다.
총리실은 이번 스캔들에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호테이는 1981년 데뷔한 이래 30년이 넘도록 정상을 지키는 전설적인 록 밴드 보위의 기타리스트다. 190㎝를 넘는 훤칠한 키와 남성적인 외모로 여성팬이 많다.
아키에 여사와는 20년 지기로 알려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아베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 스캔들, 상대는 20년 지기 기타리스트
입력 2015-08-28 13:27 수정 2015-08-28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