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10월 온라인 몰 오픈, 유료-비회원 서비스 달라

입력 2015-08-28 10:38
국민일보DB

글로벌 창고형 할인 매장 ‘코스트코’가 오는 10월부터 국내에서 온라인 몰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주경제는 27일 코스트코가 오는 10월부터 국내에서 온라인 몰을 개설하고 판매에 들어가면 국내 대형마트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미국 코스트코 본사 소속의 온라인몰 전문가 2명이 한국에 머물면서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온라인 몰 개설의 기획·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운영 방식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의 온라인 몰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의 온라인몰은 회원과 비회원 구별 없이 회원신청을 별도로 받는다.

유통기한이 있는 식·음료 등의 상품에 대해서는 기존 유료회원이나 비회원에게 공동으로 할인율을 적용한다. 단 유료회원에게는 구입금액의 2% 정도를 적립금으로 돌려주고 있다.

반면에 의류 등 비식품군 등 유통기한이 없는 제품에 대해서는 비회원에게 추가 비용을 받고 있다. 물론 배송비는 무게와 수량에 따라 다르게 책정했다.

현재 세계 9개국 코스트코 가운데 온라인 몰을 운영하는 국가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멕시코 4곳뿐이다. 한국이 온라인 몰을 개설하면 아시아 지역에선 최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