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행운의 안타… 18경기 연속 출루

입력 2015-08-28 15:00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행운의 안타로 18경기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8경기 연속이자 후반기에 선발로 출전한 31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올 시즌 개인 최고 타율(0.250) 경신을 앞둔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1개만 보태 시즌 타율이 0.248(419타수 104안타)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리엄 헨드릭스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투수 옆을 지나가는 타구를 날렸다. 수비 시프트로 2루 오른쪽으로 치우친 상대 유격수가 잡으러 뛰어갔지만 추신수의 타구는 2루를 맞고 중견수 앞으로 굴러갔다.

텍사스는 토론토 우익수 호세 바티스타의 결정적인 실책에 편승해 4대 1로 이기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