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석우, 조민기 부녀가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하차한다. 두 사람은 자녀의 학업을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다.
SBS 관계자는 28일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솔직한 부녀의 모습을 보여줬던 강석우-강다은, 조민기-조윤경 부녀가 오는 30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강석우 부녀는 딸 다은이가 3학년 2학기를 맞이했다”며 “대학생활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민기 부녀 역시 현재 재학 중인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어바나-샴페인캠퍼스)의 개강 시기에 맞춰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일 좋아하는 부녀였는데 아쉽다” “조민기 부녀의 먹방이 그리울 듯” “다은이가 아빠 강석우와 함께하는 모습 보기 좋았다”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강다은과 조윤경은 아빠를 부탁해 제작진과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부녀 관계를 좀 더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가족을 사랑을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아빠를 부탁해는 평소 표현이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
“학업에 집중할 예정” 강석우·조민기 부녀…‘아빠를 부탁해’ 하차
입력 2015-08-28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