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지명수배] 이준 “성격 좋은 조수향 나와 주세요~”

입력 2015-08-29 00:10
배우 이준. 사진=프레인TPC 제공.

[릴레이 지명수배] 국민일보가 진행하고 있는 ‘릴레이 지명수배’ 첫 번째 주자는 이정수였습니다. 이정수는 스포테이너 신수지를 다음 타자로 지목했었죠. 신수지가 지목한 절친은 남보라. 남보라는 영화 ‘써니’에서 호흡을 맞춘 천우희를 지목했습니다. ‘연기 여신’ 천우희와 만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요. 그녀가 지목한 다음 타자는 이준이었습니다. 충무로 루키 이준은 누구를 지목했을까요? 바로 대세 배우 조짐보이는 조수향입니다.

이준은 “최근에 단막극을 같이 한 배우 조수향을 지목합니다”라며 “촬영하면서 ‘수향아, 인터뷰를 언젠가 하게 되면 나에 대해 좋게 이야기 하라’고 했었는데 그 기회를 지금 줄게!”라며 호탕하게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준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귀신은 뭐하나’에서 조수향과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 드라마는 8년 전 첫 사랑에 차인 트라우마로 취직도 못하고 성기능 장애까지 갖게 된 천동(이준 분)에게 첫 사랑 무림(조수향 분)이 귀신이 되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멜로물입니다.

이준은 “단막극을 하면서 워낙 짧게 봤지만 정말 편했다”라며 “제가 작업을 하면 낯도 가리고 눈치도 좀 보는데 수향이와는 정말 편하게 지냈다”고 전했습니다.

“매니저한테 이야기하듯이 정말 힘든 거 이런 저런 이야기들 다 이야기했어요. 수향이가 리액션이 좋아서 잘 받아주더라고요.(웃음) 현장에서 수향이한테는 모든 이야기를 가감 없이 솔직하게 다 했어요. 저는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데 수향이는 제가 아직은 어려운가 봐요. 말을 안 놓네요.(웃음) 수향아~인터뷰 잘 해서 내 칭찬 많이 해주라~”

수향씨. 이준씨가 수향씨의 털털한 성격뿐만 아니라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훌륭한 배우라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조만간 만나요~^^!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