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에 사는 알렉스 고메즈(36)의 사연을 보도했다.
고메즈는 24일 집 근처 목장에서 방울뱀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는 피하기는커녕 방울뱀을 바로 자신의 목에 두르고 셀카를 찍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냈다.
순간 화가 난 방울뱀은 고메즈의 손을 물었고 '맹독'이 퍼지며 고메즈의 손은 시퍼렇게 변하면서 크게 부풀어 올랐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고메즈는 해독제를 투여해 생명은 건질 수 있었으나 손 전체를 절단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며 "아들의 피부가 썩고 있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무더위로 인해 방울뱀의 자주 출몰해 방울뱀에 물리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Daily Mail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