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향동과 중앙동을 대상으로 ‘2015년 제2차 도시재생 선도지역 주민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내에 특정구간을 정해 주민들이 직접 제시한 정원모델을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정원을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금은 사업당 1000만원 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자부담은 사업비의 최소 10%이상이다.
신청 자격은 선도지역 내 기관·단체와 순천시 소재 비영리단체 또는 사회적 경제조직이면 가능하다. 사업대상지역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내로 한정된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9월 8일까지 순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순천시청 홈페이지(http://www.suncheon.go.kr)와 도시재생지원센터(061-749-3660)로 문의하면 된다.
백운석 시 도시재생과장은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 도시에 걸맞은 생태적 공간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골목길정원과 정원거리를 조성하는 ‘도심 속 정원’ 공모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는 담장을 허물어 정원과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생태 골목길 조성 사업’도 공모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5월에 실시한 1차 주민제안 공모로 선정된 청소년 수련관 주변의 에너지 자립 정자 만들기 등 18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순천시 ‘2015년 제2차 도시재생 선도지역 주민 공모사업’ 진행
입력 2015-08-27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