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 조명 365개인 까닭은?...내일 국회방송 최불암 특별방송

입력 2015-08-27 15:38

국회사무처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준공 40주년을 맞는 다음 달 1일 '여의도 시대' 40년의 기록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해 방영한다.

이날 오후 10시 국회사무처 소속 국회방송(NATV)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 '국회,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는 의사당의 설계와 건축 과정, 지난 40년간 국회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 등을 일반 시청자도 알기 쉽도록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국민 연기자'로 불리는 최불암 씨가 특별 출연, 정의화 국회의장과 대담을 하고 최근 구축 완료된 '전자의회' 시스템의 활용 방법을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시연한다. 최 씨는 14대 국회의원 출신이기도 하다.

지난 1975년 9월 1일 준공된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원자재와 자본 조달, 설계 등 전 과정을 우리 힘으로 해낸 아시아에서 가장 큰 의사당이다.

의사당을 떠받치는 24개의 기둥은 24절기 내내 국정에 진력하라는 의미이고, 정확히 365개인 본회의장 천장 조명은 연중 쉬지 않고 일하라는 뜻이다.

이 처럼 국회의사당 건축물에 담겨 있는 의미들이 특집 다큐멘터리에 흥미롭게 담겨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