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 토트넘 팬 반응 “와! 흥분된다! 근데 군대는?"

입력 2015-08-27 15:05 수정 2015-08-27 15:45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 우린 꼭 그를 잡아야 한다. 매우 마음에 들어”

“손흥민은 한국에서 병역의무를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 닷컴에는 27일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소식과 함께 토트넘 팬들의 다양한 반응을 발췌해 소개했다.

손흥민의 이적 소식을 접한 토튼넘 팬들은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 이번 시즌 기대 된다” “꼭 데려왔으면 좋겠다” “빠르고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야” “공격수로서 정말 놀라운 수준의 선수” “정말 흥분 된다” “손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될 거야” “손의 경기를 본적 있는데 빠르고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 “우리 팀에 온다고? 말도 안돼!” “기대 된다” “그가 골을 기록한 경기를 보면 토트넘에서는 볼 수 없는 골들” “손흥민 우린 꼭 그를 잡아야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군대 문제도 토트넘 축구 팬들에겐 관심사다. 팬들은 “손흥민은 한국에서 병역의무를 아직 안했다고 들었는데” “손흥민 곧 군대에 가야 되지 않아?” “언제 군대에 가는지 알고 있는 사람?” “한국 군대 얼마 동안 가는지?” “손흥민 군대 때문에 얼마 못 뛰는 거 아닌가!”라며 우려와 기대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을 잘 모른다는 반응도 있었다. 팬들은 “손이 누군데? 괜찮으려나” “어느 정도의 선수길래 이적료가 3천만 유로라고? 말도 안돼” “유튜브에서 그의 지난 시즌 골들을 찾아 봐야겠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독일과 영국의 주요 언론 빌트, 쾰르너 스타트 안차이거, 디 인디펜던트, ESPN 등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이적이 유력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3천만 유로(약 408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손흥민은 런던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세부 계약 조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이적이 확정되면 손흥민은 박지성 이후 통산 13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